Italian Greyhound

Posted
Filed under Life/Freetalk

사용자 삽입 이미지




III.
응급처치

우리나라 사람들은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응급처치 요령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민방위 훈련을 나가면, 가장 많이 하는 훈련 중 하나가 바로 심폐소생술과 같은
기본적인 응급처치 요령들입니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이 작은 행동으로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강아지들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만
알고 있다면, 실생활에서 마주칠 수 있는 사고에 대응할 수 있을 겁니다.

1. 하임리히 구명법

하임리히 구명법은 강아지가 숨 쉬는 게 힘들거나 캑캑거리며 힘들어할 때
실시하는 구명법입니다.

주로 목에 뭔가가 걸리면 사용하면 좋습니다.
일단 주의해야 할 점은 의식을 잃거나 빈사 상태의 강아지도
야생의 본능은 남아있기에 돌발적인 상황(물거나 할퀴는 경우)에 대한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합니다. 그런 다음 구명법에 들어가야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1) 일단 강아지의 입을 벌려 입안에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만약 이물질이 확인되면, 강아지의 뒷다리를 들고 머리를 아래로 향하게 합니다.
이 경우 어지간한 이물질은 다 나옵니다.

2) 이렇게 했음에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강아지를 세우거나 눕힌 다음
    한쪽 팔은 개의 허리에 두르고, 다른 팔은 배 둘레를 꽉 잡습니다.
    그런 다음 손을 한데 모아 갈비뼈 바로 밑에 놓습니다.

3) 갈비뼈 바로 밑에 손을 올려놓은 상태에서 다섯 번을 강하게 누릅니다.
    한 마디로 배를 압박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이물질이 나왔는지 입안에 손을 넣어 확인합니다.

4) 이렇게 했는데도 이물질이 나오지 않는다면,
    개의 어깨뼈를 세게 친 후 다시 배를 압박합니다.

5) 이물질이 나올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합니다.

일상생활을 하던 중 강아지들이 ‘뭔가’를 잘못 먹어서 기도가 막혔을 경우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명법입니다.

2. 심폐소생술

사람과 마찬가지로 강아지가 호흡이 정지됐을 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심폐소생술은 개에게 함부로 써서는 안 되는 방법입니다.
심폐소생술을 쓸 정도의 상태라면, 이미 최악의 상황이고 이런 매우 급한 상황에서
자칫 강아지의 상태를 더 나쁘게 만들 수도 있기에 권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런 것도 있다 정도로 생각만 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1) 심폐소생술은 강아지에게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 됩니다.
    만약 숨을 쉬고 있는 상태에서 심폐소생술을 했다가는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강아지가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심폐소생술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위급 상황에서 호흡을 확인하는 방법은 우선 강아지의 왼쪽 가슴에
손을 얹은 다음 심장이 뛰는지를 확인하십시오.
만약 미약하게나마 박동이 느껴진다면, 작은 손거울이나 종잇조각을
개의 코앞에 갖다 대십시오. 만약 손거울에 김이 서리거나 종잇조각이
움직인다면 아직 호흡이 있는 것입니다.

2) 호흡이 정지된 게 확인된다면, 일단 바로 눕힌 다음 기도를 확인해 보십시오.
만약 이물질이 있다면 이를 제거해 주십시오.
이물질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이물질을 제거한 후 호흡이 돌아오는지를 확인하십시오.

3) 개의 목을 반드시 꼿꼿하게 새운 다음 손으로 입을 감싸십시오.
    그런 다음 개의 코에 입을 갖다 대고 힘껏 숨을 불어넣어 주십시오.
    그렇게 4~5번을 불어넣은 다음 다시 호흡을 확인해 보십시오.
    반응이 없다면, 소형견은 1분에 20번, 대형견은 1분에 20~30번의 비율로
    인공호흡을 하십시오.

4) 인공호흡을 했음에도 호흡이 느껴지지 않는다면,
    심장에 압박을 가하면서 인공호흡을 계속 이어나가십시오.

5) 이때 한 번 숨을 불어넣고, 4~5번 심장을 압박하는 비율로 심폐소생술을 하십시오.

냉정한 말일 수도 있지만, 심폐소생술로 강아지를 살릴 확률은 극히 낮습니다. 
한 번 심장이 정지된 상태에서 다시 살아날 가능성 자체가 낮은 겁니다.
말 그대로 심폐소생술은 최후의 방법입니다.


03 15, 2012 20:51 03 15, 2012 2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