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ian Greyh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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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가 마침내 끝났다.

 회사 입사했을 즈음 로스트가 처음 시작했고, 그 당시부터 보기 시작했으니, 로스트와 회사생활을 7년 동안 같이 한 셈인데,
그런 로스트가 끝나니 기분이 묘하다.

시즌1을 달리고 나서 부터는 떡밥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대부분의 에피소드를 미국 방영 시간에 맞춰 봤으니,
꾸준함과는 거리가 먼 나를 7년 동안 달리게한 대단한 드라마인 것 같다.

 드라마는 끝났지만, 그 수 많은 떡밥들에 대한 의문 해결도 안되고, 여러가지 초자연적인 현상도 석연치 않으며,
섬과 인물들의 관계도 명확하게 연결이 안되고, 엔딩도 상당히 마음에 안 들지만, 그게 로스트의 매력이 아닌가 생각된다.

 매트릭스의 경우에도 영화 내용이 명확하게 이해가 안되다가, 얼마전 영화를 몰아서 보고는 '아~' 했던 기억이 있는데,
로스트의 경우에도 지금 여러가지 추측, 후기, 감상 등을 찾아보고 있지만, 내용이 이해가 안되는 건 마찬가지인 것 같다.

 로스트를 기다렸다 보는 재미가 솔솔했는데, 그 재미를 이제 어디서 찾아야하나?^^;

05 27, 2010 10:42 05 27, 2010 10:42